옴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발진과 가려움증이 주 증상입니다. 옴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옴(scabies)이란?
옴은 히젠 진드기라는 작은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히젠 진드기는 매우 작은 진드기로 직접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돋보기 등으로 확대하면 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3~4일 만에 계란에서 태어나 성충이 되면 4~6주 정도는 매일 2~3개의 알을 산란합니다. 옴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병이지만, 어디까지나 피부만의 질환으로, 다른 장기나 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생명에 관련된 질환은 아닙니다.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 직접 감염하는 것 외에, 의류나 침대나 이불 등의 침구를 통한 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됩니다. 옴은 보통 유형과 각화형 이렇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발생 원인
옴의 원인은 히젠 진드기라는 작은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는 것입니다. 이 히젠 진드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진드기로, 사람의 체온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온도에서 살아가며, 사람의 피부로부터 멀어지면 오랫동안 살 수 없습니다. 체온보다 높은 고열이나 건조에 약하고, 50℃ 이상의 상태에 10분 이상 노출되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 성충은 알을 낳기 위해 사람의 손목과 손바닥, 손가락 사이와 손가락 측면, 팔꿈치, 겨드랑이, 발목과 발바닥 등에 옴 터널이라고 불리는 굴을 파고, 거기에 알을 낳습니다. 이 터널과 붉은 분비물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붉은 분비물은 배와 가슴, 다리와 팔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아주 가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인이 되는 진드기는 수십 마리 이하로도 감염력을 가지며, 환자의 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감염되나 감염력은 약합니다.
증상
보통 옴의 경우,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인당 5마리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암컷이 옴 터널이라고 불리는 알을 낳기 위해 만든 터널과 그 근처에 붉은 분비물이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붉은 진물은 배와 가슴, 다리와 팔 등에 많이 보이며, 특히 밤에 엄청 가렵습니다. 또한 수 밀리 정도의 덩어리나 수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각화형에서 피부에 기생하고 있는 히젠다니 진드기는 100만~200만 마리로 알려져 감염력도 강합니다. 각화형에서는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회색에서 황백색으로 엉성한 두껍게 축적된 살비듬이 손과 다리, 엉덩이와 팔꿈치, 무릎, 손톱에 생깁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손바닥이나 다리만 등 신체의 일부분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환자마다 다르며 전혀 가려움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옴은 현미경이나 더모스카피 검사로 환자의 피부에 히젠다니의 벌레와 알이 발견되면 진단이 확정됩니다. 현미경 검사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곳에서 핀셋이나 가위를 사용하여 피부나 각질을 조금 잘라낸 다음 피부의 상태를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더모스 카피 검사에서는 직접 더모스코프라고 불리는 피부를 관찰할 수 있는 특수한 피부 확대경으로 피부를 진찰해 히젠다니를 찾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옴선의 진단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피부과 전문의에서도 진드기의 시발점을 찾는 것은 비교적 어렵고, 환자와의 접촉이 없었는지, 피부 상태나, 병아리가 파고 나간 터널의 유무 등으로 종합적으로 진단이 내려집니다.
치료법
옴의 치료는 홍역 진드기를 퇴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약이나 연고가 사용됩니다. 약으로서, 이버멕틴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를 통상, 1회 공복 시에 물만으로 복용합니다. 각화형의 경우는, 1회째의 복용 후 1~2주간 이내에 증상을 진찰해 효과를 확인해 2회째의 투여를 판단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많은 환자에서 1회 또는 2회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그 밖에, 페노트린 로션, 크로타미톤(crotamiton) 크림, 벤질 벤조산 등의 여러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벤질벤조산은 특수 제제이므로 처방할 때 환자나 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에 대해서는 항히스타민제의 음료약을 이용하여 처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시의 주의점으로서, 도포약은 증상이 나오지 않는 곳도 포함해, 목으로부터 아래의 전신에 전혀 도포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손이 닿지 않는 경우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등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및 치료 후 주의할 점
옴은 확실히 치료하면 2주일에 증상은 나아지고, 일반적이면 1개월 정도, 각화형이어도 2개월 정도면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가족에게 환자가 있는 경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확실히 씻고, 감염력이 강한 각화형이면 환자와 접촉할 때는 장갑이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옷을 입거나, 환자의 세탁물은 50℃ 이상의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담근 후 세탁하거나 건조기에 넣는 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는 가능한 한 개인실을 이용하고, 방은 걸레나 점착 시트 등으로 쓰레기를 회수 후, 진공청소기로 확실히 청소하지 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감염력이 약한 일반적인 경우는 과잉의 대응을 취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